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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보이차
    일기 2018. 6. 9. 23:16

    집 근처 차 전문점에 가서 보이차를 사왔다.
    찻주전자도 한 개 살까 하고 무인양품에 가 보았는데 마땅한 것이 없어서 그냥 집에 있는 도자기 주전자를 쓰기로 했다.




    100그람에 2만 5천원. 포장이 꼭 햄버거 같구나.
    찻잎을 깨어 조금 떼어내면서, 이 찻잎들이 5년이 넘은 것이라고 생각하니, 5년도 훨씬 더 전에 이 찻잎을 딴 어떤 사람의 손길을 떠올리면서 기분이 조금 이상해지는 것이었다.











    보이차와는 좀 어울리지 않지만 그래도 이 주전자를 제대로 쓸 수 있게 되어 기쁘다. 말끔하게 정리한 내 책상에 앉아 지금도 보이차를 마시는 중이다. 이참에 커피를 좀 줄이고 싶다.








    말이 나온 김에, 책상 정리 후 찍어둔 사진도 올린다.
    프린터는 지지난 주에 재이가 점심시간에
    짬을 내어 프린터를 수리점에 맡겨놓았던 것을 주말에 찾아왔다. 먼지 앉지 않게 천으로 덮어두었다.
    그 외에 나무무늬 수납 서랍과 이층짜리 서류 트레이도 거금 주고 샀다. ㅜㅜ 공부만 열심히 하면 된다. ㅜㅜ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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